이영선 | 유페이퍼 | 10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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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7-18
어느 날 살아온 삶이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어떤 감정이 자리할까? 남아 있다면 그 마음은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?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.
지나온 세월 동안 수없이 존재했던 많은 것들은 대부분 사라진다. 하지만 회한으로 회귀되는 감정은 때때로 아픔과 슬픔으로 그리움을 낳는다. 이것이 우리들의 삶이다. 그 품에 합류된 나는 인생의 사유 길을 걸으며 자아가 일으키는 울림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. 동요되는 사고의 감정에 묵도하고, 감성이 내민 손을 꼭 잡았다. 그로 인해 『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되고 싶어 한다』 이어 두 번째 『짧고도 긴 여정』의 산문집을 출간한다.
그 외의 시간들은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했고 ‘같은 감성은 늘 지속되지 않는다..